“법원은 법치국가를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공정한 법집행을 해야합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재인준을 받게 되는 가주 제2항소법원 리처드 모스크 판사는 “인종이나 사회적 지위에 대한 편견 없이 법에 의거한 판결을 내리는 것이 판사로서의 사명”이라며 한인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스탠포드와 하버드 법대를 우등 졸업한 후 30년 간 법조계에 몸담아 온 모스크 판사는 ‘80년대 초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판사로 재직하며 미국과 이란 사이의 분쟁을 조율했던 국제법 전문 판사로 유명하다. 또한 그는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조사를 위한 대통령 특별위원회 ‘워런 커미션’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현재 LA를 비롯하여 산타 바바라, 벤추라, 산 루이스 오비스포 등 4개 카운티를 관할하는 제2 항소법원 판사로 재직 중인 모스크 판사는 “38년 동안 LA 수피리어 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한 아버지(스탠리 모스크) 못지 않은 ‘공정한 판사’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서 “인권 보호와 사법권의 독립을 위해 유권자들은 11월 중간선거에 빠짐없이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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