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정홍택)는 지난 29일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메트로폴리탄박물관 감상법 및 미술사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인 구창화씨는 이날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연혁을 비롯해서 고대 조각품 및 벽화, 중세 회화, 르네상스 시대 회화, 후기 인상파 작품들을 통해 회화 감상법을 설명했다. 특히 구씨는 조각 및 회화 등의 예술품에 각 시대의 문화와 사상이 담겨있음을 작품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청중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현재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는 3명의 한국어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매주 화, 수, 금 3회에 걸쳐 한국어 투어 가이드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진행되고 있다.

KOCHAM 정홍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산업화가 무기 개발과 함께 진행되어 오면서 갈등과 전쟁을 야기했다"고 전제하며 "문화를 통해 갈등과 전쟁을 넘어서서 평화를 이루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