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노던블러바드 소재 ‘서울 플라자’ 백화점(150-24)을 ‘주상 복합 아파트’로 재개발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SK 뉴욕 디벨롭먼트(회장 문정민)에 따르면 서울플라자는 최근 한국의 대형 종합건설회사와 현 백화점 건물 및 외부 주차장 부지에 한국식 주상 복합 아파트를 짓는 세부 개발계획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내달부터 등 본격 실무에 착수한다. 이 회사는 한국의 10대 건설 업체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동 재개발은 서울 플라자가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의 건설사가 공사비 투자 및 시공을 맡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사에 들어가게 되면 이 회사는 미주 지역에서 아파트를 짓는 첫 번째 한국 건설회사가 된다.
두 회사는 1월말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뉴욕에서 대규모 사업 설명회를 개최, 개발 계획
에 대해 공식 발표하고 이르면 오는 6월께부터 건물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플라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주상 복합건물은 현 서울플라자 백화점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지상 6층으로 올리고 외부 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의 아파트를 건립해 서울플라자와 하나의 건물로 이을 계획이다.
특히 이 주상 복합건물은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최신 건물 양식으로 세워지며 1베드룸 32가구, 2베드룸 32가구, 3베드룸 72가구와 메디컬 센터, 전문직 사무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플라자 관계자는 "아파트 건립은 서울플라자 설립 당시부터 추진해왔던 사업으로 최근 수개월 동안 한국의 모 대형 건설회사와 아파트 공동 개발에 대해 협의를 갖고 현재 실무 단계에 있다"며 "서울플라자가 주상 복합 건물로 전환될 경우 한인들의 주택난 해소는 물론 노던 한인 상권 개발에도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한국식 주상 복합 건물은 미국식과는 달리 인테리어가 한인들 취향에 맞는데다 노던 지역은 교통, 생활편의시설 이용 등이 편리해 한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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