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6건 발생, 64-65년 이후 가장 낮아
한인 이태순씨 피살사건 등 11건은 미해결 상태
시애틀 지역의 살인사건 발생건수가 2년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의 치안상태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경찰국은 지난해 모두 2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재작년의 25명과 함께 64-65년 이후 2년간 집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두웨인 피시 경찰국대변인은 이 같은 추세에 대한 뚜렷한 이유는 없다며“시애틀이 보다 안전해진 것은 틀림없지만 그래도 사건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94년에는 총 69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최악의 해를 기록했으나 97년 49건, 재작년 36건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발생한 26건의 살인사건 가운데 15건은 범인이 밝혀졌지만 한인 이태순씨 피살사건은 용의자의 윤곽조차 파악이 안 되는 등 11건이 현재 미궁에 빠져있다.
한편, 타코마 지역은 지난해 21건의 살인사건을 기록, 직전 3년 연속의 낮은 수준에서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경찰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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