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검색원 낮잠, 저녁엔 폭발물 협박 전화
이착륙 지연, 지루한 줄서기로 이용객들 큰 불편
신년 첫째 주 시택공항 여행객들은 업무중 낮잠을 잔 검색원과 갑작스레 걸려온 폭파 위협전화로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4일 승객들을 불편하게 만든 황당한 첫 사건은 시택공항 중앙홀의 검색원이 폭발물 검색견들과 함께 업무시간인 오전 6시부터 졸기 시작, 7시경부터는 아예 잠을 잔 데서부터 시작됐다.
이 시간대에 검색대를 통과한 모든 승객들이 불려나와 재 검색을 받았으며 시택공항에서 이착륙할 예정이던 23대의 여객기 이착륙이 연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항 측은 같은 날 밤 9시 40분경 시택공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공항안전요원들이 공항일대를 샅샅이 수색했으나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협박전화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이·착륙은 예정대로 이뤄졌으나 이미 탑승했던 승객들은 수색이 끝날 때까지 비행기안에 갇혀 있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연말연시 시택공항을 이용하는 하루 이용객들은 8만명에 이르는데 이들은 이날 두 사건으로 전에 없던 지루하고 짜증스런 줄서기를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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