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유능한 인사 초빙하려면 불가피”
주지사보다 높지만 풋볼코치의 1/3수준
지난해 말경 워싱턴대학(UW)을 떠난 리차드 맥코믹 총장의 후임을 청빙하려면 연봉을 적어도 50만달러 이상 제시해야 될 것으로 전망된다.
UW 관계자들은 국내 주요대학 총장의 급여가 치솟고 있는 최근의 추세를 볼 때 유능한 인사를 초빙하기 위해서는 고액의 봉급책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갑자기 뉴저지주의 명문 럿거스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맥코믹 전 총장이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은 52만5천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코믹이 UW에서 받은 급여는 29만6천달러였다.
제럴드 그린스타인 UW이사장은“봉급이 적으면 항상 다른 대학의 유혹에 시달리게 된다”며 유능한 인사가 오래 동안 재직하도록 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연봉제시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맥코믹 총장 취임 이전 16년간 UW총장을 역임한 윌리엄 거버딩 박사도 급여가 전부는 아니지만 적절한 수준은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 측의 입장에 동조했다.
대학교 소식 전문지인 CHD는 국내 27개 사립대학 총장의 평균 급여액은 재작년에 이미 50만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으로 주내 최고액을 받는 샐러리맨은 UW 풋볼코치 릭 뉴하이저로 1백40만달러를 받고있으며 게리 락 주지사의 연봉은 UW의 주요 대학원장들 수준에도 훨씬 못 미치는 14만2천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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