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방문중인 한국의 월간 ‘순수문학’ 주간 박영하 시인이 15일 뉴욕한국일보 시문학교실 출신 등단 문인과 이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한미문학동인 및 현재 시문학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 새해엔 더욱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서울플라자 영빈관 특실에서 신년 모임을 겸한 자리에 참석한 박영하 시인은 "미주에서 우리의 글로 문학에 정진하는 여러분을 만나 매우 반갑고 기쁘다. 지난해에도 뉴욕한국일보 시문학교실 출신들이 월간 ‘순수문학’을 통해 한국 문단에 등단했듯이 올해에도 많은 문인들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또 박 시인은 "순수문학은 월간종합문예지로 11년 동안 계속해 발행돼 왔다. 한국엔 ‘순수문학’을 통해 등단한 문인들로 구성된 시동인회가 10개, 수필동인회가 1개, 소설 동인회가 1개가 있어 소속된 회원들은 열심히 작품을 써서 동인지를 만든다. 그리고 순수문학사는 매년 ‘영랑문학상’과 ‘순수문학상’을 시상한다. 여러분도 작품을 열심히 써서 문학상을 타는 문인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본보 시문학교실 강사인 김윤태 시인은 "문학 이론은 시학에서부터 출발한다. 시학은 200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시와 수필의 장르를 떠나 모두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뉴욕한국일보 시문학교실은 전통을 갖고 진행되고 있다. 시문학교실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와 문단에 등단하는 좋은 기회를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문학동인회 장석렬 회장은 "올해엔 우리 모두가 더욱 분발해 좋은 글을 많이 쓰는 해로 삼았으면 한다. 동인회 모임도 모든 회원이 적극적으로 참여 동인지도 발간할 것이다. 시문학 교실 출신들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고 글을 써 많은 작품을 국내외에 발표하는 좋은 해가 되기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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