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미남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각 같은 얼굴이 망가졌다.
다른 사람도 아닌 팀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홧김에 발길질한 축구화에 맞아 왼쪽 눈썹 위를 몇 바늘 꿰매야 할 부상을 당한 것이다.
하지만 축구화를 얼굴에 맞게 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의 대중 일간지 <선>은 ‘16일 아스날과의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5회전에서 0_2로 패한 뒤 라커룸에 들어온 퍼거슨 감독이 흥분한 채 바닥에 놓여있던 축구화를 발로 찼고 날아간 축구화가 의자에 앉아 있던 베컴의 이마에 명중하면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Utd의 팀 대변인은 정확한 상황 설명을 회피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라커룸에서 일어나는 일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라는 것이 이 대변인의 설명이었다.
사건 직후 화가 치민 베컴은 상처를 치료한 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아내 빅토리아, 아들 브루클린과 함께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은 무릎 부상을 당해 이 경기 후반에 교체된 바 있다.
올해로 환갑을 넘긴 퍼거슨 감독은 라커룸에서 고약한 성질을 드러내면서 선수들에게 화풀이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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