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부 조사, 초중고생 흡연 최고 절반 감소
음주·마약복용도 줄어 건전한 생활패턴 추세
워싱턴주 청소년들의 흡연, 음주 및 마약 복용이 크게 감소, 학생들의 생활이 점차 건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는 지난해말 주내 14만여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0년대 말에 비해 흡연학생 수가 5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6학년생의 흡연율은 2.2%로 지난 98년의 4.7%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고 10학년생도 15%로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매리 셀레키 보건부장관은“당국의 건강 메시지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마약복용도 전반적으로 크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마약복용 금지에 관한 당국의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에 힘입어 주내 청소년들의 건강이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음주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8학년생의 음주비율은 2000년 15%에서 지난해 10%로, 10학년생은 23.2%에서 18.7%로 각각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청소년들의 안전벨트 착용율도 지난 2000년 80%에서 최근에는 90% 수준으로 향상돼 안전운전에 대한 의식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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