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2002-2003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홈 경기로 벌어진 대회 2차예선 A조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트라이커 하비에어 사비올라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2-0으로 제압하고 4승1무를 기록, 승점 13으로 오는 19일 뉴캐슬과의 2차예선 최종전에 관계없이 A조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A조 2위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뉴캐슬(잉글랜드)은 이날 밀라노에서 접전끝에 2-2로 비겨 19일 2차예선 최종전에서 8강 티켓을 가리게 됐다. 최종전은 바르셀로나 대 뉴캐슬, 인터 밀란 대 레버쿠젠의 대결로 펼쳐진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6분 마르크 오베르마스가 오른쪽 측면을 뚫고 올려준 센터링을 사비올라가 노마크 상태에서 골문 구석으로 차 넣어 기선을 잡은 뒤 후반 2분 에르난데스 사비가 코너킥한 볼이 상대 선수 머리를 맞고 골인돼 승리를 굳혔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레버쿠젠은 이날 패배로 2차예선에서 5전전패의 수모를 당하고 있다.
한편 B조에서는 아스날(잉글랜드)과 AS 로마(이탈리아), 아약스(네덜란드)와 발렌시아(스페인)가 나란히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8강 진출팀을 내지 못했다. B조는 현재 아스날과 아약스가 승점 7로 공동 선두인 가운데 발렌시아와 AS 로마도 승점이 각각 6, 4여서 마지막 6차전 결과에 따라 8강 티켓 2장의 주인이 가려지게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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