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를 비롯, 이민자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학생 웅변대회가 추진 중이다. 관계자들은 26일 대회 개최와 관련, 주지사 사무실로부터 전달받은 공식 서안을 공개하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왼쪽부터 한양희 플러싱한인회 수석부회장, 플로렌스 씨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아시안담당 디렉터, 수잔 슈 박사, 김인자 퀸즈 26학군 교육위원, 홍종학 한미문화협회 전 회장.
"이민자가 집중 거주하는 퀸즈지역에서 이중언어 학생 웅변대회가 전무했다는 것은 후세들의 정체성 문제를 중요시하는 이민자사회가 반드시 되짚어봐야 할 중대사안입니다."
전국이중언어교육협의회(NABE) 전 회장이자 현 뉴욕시 교육감 직속 학교감독 사무국의 수잔 슈 박사는 "현재 뉴욕시 5개 보로 중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맨하탄과 브루클린에서만 이중언어 웅변대회가 실시되고 있다. 이제는 퀸즈를 포함, 기타 지역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비영리 기관인 `세계 언어와 문화 평의회(CWLC)’를 설립, 최근 파타키 뉴욕주지사로부터 주내 모든 이중언어 웅변대회 개최권한을 공식 임명받은 슈박사는 오는 29일(토) 오후 2시 웨체스터 메리옷 호텔에서 이와 관련한 패널토론을 개최한다.
이달 7일 열렸던 제1회 뉴욕주이중언어웅변대회(NYSBOO) 수상자를 비롯, 뉴욕주 이중언어교육국(NYSABE), 뉴욕주 이중언어교사연합(NYSTESOL) 관계자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석, 지역별 이중언어 웅변대회 개최방안을 협력한다. 패널토론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맨하탄은 5월9일, 브루클린도 4, 5월 중 이중언어 웅변대회가 개최되며 한인을 비롯, 지역내 고교생들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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