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 25일~5월2일까지 뉴욕 MoMA 그래머시 극장
세계 평화와 인권 문제를 다룬 선댄스 다큐멘터리 출품작들이 25일부터 5월2일까지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 모마) 그래머시 극장에서 상영된다.
모마는 선댄스 연구소 다큐멘터리 기금의 지원을 받아 전세계 15개국의 다큐멘터리 필름 20편을 소개하는 제 1회 모마 선댄스 영화제(Sundance at MoMA: Illuminated Voices)를 개최한다.
이 영화제는 영화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설립한 단체로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우수 독립 영화감독들을 대거 배출하고 있는 유타의 선댄스 영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행사. 전세계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 유린과 고문, 내전 등을 다룬 다큐 영화를 소개한다.
모마측은 "상영작들은 정치·사회적 비리를 세상에 들춰내려는 영화인들의 용기와 비전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 선댄스의 우수 독립 영화들을 소개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끄는 작품은 폐막작으로 현재 미국의 공격에 맞서고 있는 이라크 사담 후세인 의 핵무기 보유 경로를 추적하는 미국 영화 ‘스틸링 더 파이어’(Stealing the Fire).
이외에도 르완다의 대량학살을 다룬 ‘가카카’(2002), 통제적인 이슬람교가 지배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자유와 변화, 사회 개방을 원하는 이란의 젊은이들의 의식을 반영한 프랑스·벨기에 합작 영화 ‘이란: 베일에 감춰진 모습’(2003), 인종분쟁으로 비참한 생활을 하는 알바니아와 세르비아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낸 헝가리 영화 ‘코소보의 아이들 2000’ 등 전세계 지
구촌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생생히 기록한 작품들이다.
▲장소: 11 west 53 Street, New York
▲문의: 212-777-490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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