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네일학교.크리스천 네일학원. 뉴욕네일미용학교
▶3일 아메리칸네일학교에서 치러진 네일면허 실기시험에 앞서 응시생들이 뉴욕주 면허국 시험관으로부터 시험 진행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인 네일학원 3곳이 뉴욕주정부로부터 뉴욕시 네일면허 공식 실기 시험장으로 선정됐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방주석)에 따르면 뉴욕주 면허국은 최근 극심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네일면허 실기시험 대기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메리칸 네일학교와 크리스천네일학원, 뉴욕네일미용학교 등 한인 네일학원 3곳을 네일 공식 실기 시험장으로 지정, 이달 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는 퀸즈와 맨하탄의 미국계 네일학원 2곳에서만 실기시험이 시행되면서 지난 9.11테러사태 이후 현재 1,000명에 가까운 응시생이 적체돼 있는 상태다.
뉴욕한인네일협회 방주석 회장은 "최근들어 필기시험을 치른 뒤 실기시험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5∼6개월에 달하는 등 실기시험 응시생 적체문제가 심화돼 네일 면허 취득 희망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에 추가로 공식 시험장이 지정됨에 따라 적체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네일학원들의 시험일정을 보면 3일 첫 시험을 치른 아메리칸 네일학교의 경우 4월과 5월 2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4월16일 제외)에 실시되며 뉴욕네일미용학교는 매주 목요일(4월17일 제외) 치러진다. 또 크리스천 네일학원은 4월 4일과 5월2일 실시된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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