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소사이어티는 4월9일 개막되는 ‘신성상의 전래: 한국과 일본의 초기 불교 미술전’을 기회로 공연, 컨퍼런스, 영화제 등 한일관계를 조명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6월22일까지 열리는 한일불교 초기 미술전은 한국과 일본의 불교 미술을 비교 고찰 할 수 있는 최초의 중요 해외전시로 6세기에서 9세기에 걸쳐 한일간 문화, 이념, 예술적 상호 교류를 고찰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금동불, 목불, 철불, 석불등 다양한 불상과 불교사원의 기와, 사리기와 불교의식 용구, 불경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한일 불교 미술품
170 여점이 전시되는데 한국 미술품은 경주박물관 소장품 81점이 선보인다.
재팬소사이어티는 2일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불교 초기 미술전을 계기로 기획된 봄철 행사를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의장인 도날드 그레그 전 주미대사도 참석, 재팬소사이어티와 코리아 소사이어티, 국립경주박물관, 일본 나라 국립박물관, 일본 국제교류기금, 한국 국제교류재단 등이 공동 주최하는 한일불교초기 미술전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소개했다.
재팬소사이어티 갤러리 우현수 부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중심으로 "아시아의 변화 따라 잡기: 뉴욕에서 한국과 일본을 조망하다’를 타이틀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특히 한일 초기 불교 미술전은 불교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됐다는 학설을 확인시켜주고 일본 단체인 재팬 소사이어티가 이를 알린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요 행사로 재팬소사이어티와 코리아 소사이어티 공동으로 25일과 26일 열리는 한일관계 컨퍼런스와 24일∼26일 오후 8시 미국내 최초의 한일 합동 불교 의식 공연으로 펼쳐지는 한국 봉원사 스님들의 영산재 공연, 5월20일 오후 6시30분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와 일본 비디오 예술가 시게코 쿠보타의 강연, 4월18∼6월6일 영화로 보는 한국과 일본을 주제로 한 한일 영화제 등이 전개된다.
한편 2일 기자회견에는 그레그 의장과 우현수 부관장 외에도 소피아 강 코리아소사이어티 개발국장과 정성희 경주박물관 학예관, 폴라 로렌즈 재팬소사이어티 퍼포밍아트 프로그램 디렉터 등 행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재팬 소사이어티에서 열리는 한일 관련 문화 행사들을 적극 홍보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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