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소재 뉴욕한인연합교회(목사 오영관) 교인 4명이 이라크전에 파병 또는 파병대기중이며 전 교인은 매일 저녁 10시 이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있다.
오 목사에 따르면 교인 오현진·오영숙 부부의 장남 오준영(22·해군상병)씨, 원창욱·김석순 부부의 장남 원종희(22·해병 예비군)씨가 이미 이라크에 파견, 전투에 참가하고 있으며 탁형우 육군 정보분석관과 여군인 이희수(해병)씨는 파병 대기중이다.
특히 이 해병 경우 본대가 이미 파견, 전투를 벌이고 있어 곧 이라크전에 투입될 전망이다.오 목사는 "우리 교인들은 어디에 있든지 간에 매일 저녁 10시부터 3분간 기도를 한다"며 "이들은 물론이고 모든 참전 군인들이 무사하게 귀환해줄 것과 그 가족들을 위해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또 "내주부터는 우리 교인 참전 한인들 뿐 아니라 그들의 전우들이 함께 나눠 쓸 수 있도록 위문품을 모아 보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1년 브루클린 베이 릿지 지역에 설립된 뉴욕한인연합교회는 교인이 약 5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주일 오전 9시에 1부, 11시에 2부, 오후 4시에 찬양예배를 갖는다.한편 교인들 중에는 출전 명령을 받을 수 있는 육군 예비역 대위도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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