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를 하루 동안 방문해 학교 시스템을 배우고 아이들과 접하는 것이 그들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많은 한인들이 ‘일일교장’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학생들을 이해하고 롤 모델을 제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브루클린에 위치한 PS105를 방문, 하루동안 교장직을 맡은 제니퍼 최(잭슨하이츠 거주)씨는 "중국인 학생이 다수를 차지하는 학교였지만 중국 커뮤니티와 한인사회에 많은 유사점이 있기 때문에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학생들을 이해하고 학교 시스템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그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최씨는 뉴욕시 교육단체인 PENCIL(Public Education Needs Civic Involvement in Learnig)이 실시하는 ‘일일교장’ 프로그램에 참여, 하루 동안 학교의 실질적인 교장으로 각 학급을 방문하고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PS105의 경우 70% 이상이 중국인 학생들이기 때문에 중국어를 할 수 있는 교사진이 확보된 것과 중국어 이중언어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한인학생들이 많이 재학중인 퀸즈 각 학교에도 한인 교사와 직원이 많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인들이 PENCIL(www.pencil.org)이 실시하는 일일교장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시스템을 접하고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니퍼 최씨는 현재 뉴욕대 의과대학에서 홍보실장직을, 아시안 아메리칸 아동·가족 연합(CACF: Coalition for Asian American Children&Family)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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