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소녀 예다나(미국명 앰버 염·뉴저지 칼스다트 거주)양이 오는 30일 골수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예다나살리기위원회의 이현직 위원장은 3일 "예다나양이 오는 30일 골수이식 수술을 앞두고 21일부터 25일까지 방사능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현재 환자 상태는 저항력이 떨어져 몸 안의 CMV라는 바이러스를 치료하지 못해 걱정이지만 앞으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다나 살리기 행사는 지난 1월 뉴저지 내리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고한승)에서 아버지 염기섭씨가 백혈병에 걸린 딸을 도와달라고 호소하면서 한인 사회에 알려졌다. 곧바로 내리연합감리교회에서 예다나살리기위원회를 구성했고 이후 3개월 가까이 교회 등에서 채혈 행사를 열어 그 동안 모두 3,856명이 골수 기증을 위한 피검사를 받았다.
이현직 위원장은 "현재 예다나양에게 기증될 골수가 완벽하게 유전자가 맞는 상태는 아니다"라며 "수술을 받을 때까지 채혈 행사를 계속해 보다 나은 골수를 기증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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