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 ’신라의 달밤’ 등 우수 아시아 영화 온라인 배급
미국 인터넷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업체인 무비링크(www.movielink.com)는 이달 한국 영화를 비롯한 우수 아시아 영화와 전 세계 단편영화를 제공하는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무비링크사는 최근 한국 배급사인 코리아 시네마와 계약을 체결하고 ‘신라의 달밤’과 ‘공공의 적’, ‘넘버 3’ 등 한국 영화를 미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다운로드 해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미국 브로드밴드 가입자들에게 액션, 코미디, 클래식, 드라마, 로맨스, 스릴러, 가족 영화 등 다양한 최신 할리웃 영화를 제공해오고 있는데 단편영화 배급사인 하이프노틱사 뿐 아니라 한국 시네마 서비스와 홍콩 멜라, 중국 레인트리, 인도 에로스 멀티미디어 등 아시아 배급사들과도 콘텐트 계약을 체결, 우수 단편영화
와 아시아 영화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하이프노틱사는 미국과 해외에 단편영화 및 애니메이션을 공급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사로 이달 9편을 시작으로 매달 무비링크에 단편영화를 배급해줄 예정이다.
무비링크의 짐 라모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비링크 고객들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많은 영화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가입자들은 무비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영화를 30일간 저장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내
횟수에 관계없이 원하는 만큼 여러 번 볼 수 있다.
다운로드를 받는데 필요한 비용은 2달러95센트~4달러99센트. 영화를 다운로드 받으려면 브로드밴드가 연결돼 있어야 하고 윈도 98과 리얼플레이어 8.0(RealPlayer 8.0)나 리얼원(RealOnePlayer), 또는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7.1 프로그램을 갖춘 PC가 있어야 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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