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민주연합회 필립 윤(맨 오른쪽) 사무총장이 각군 참전용사 기수단에게 옐로 리본을 달아주고 있다.
한미민주연합회와 뉴욕한국일보가 전개하고 있는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이 미 주류 정치인들에게 홍보되는 등 그 활동 범위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
5일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퀸즈 포레스트 공원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전쟁과 부시대통령을 지지하는 주전 집회에서 한인이 만든 옐로 리본이 가장 인기를 끄는 등 미국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핀 R. 말테스, 말콤 A. 스미스, 프랭크 파다반 뉴욕주 상원의원과 브라이언 M. 멕러프린 하원의원, 데니스 P. 갈라거 뉴욕 시의원,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 각 군 참전용사회와 이번 전쟁에 파병된 참전용사가족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 "우리 군대를 지지한다!", "부시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3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 처음으로 단상에 오른 서핀 R. 말테스 뉴욕주 상원의원은 "이번 전쟁은 이라크의 자유를 위한 전쟁(이라크 자유작전)으로 미국은 이번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이라크 국민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선물할 것이다. 이에 우리 군과 우리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다"는 부시대통령의 친서를 대독,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집회의 연설자로 나선 한미민주연합회 필립윤 사무총장은 "자유를 위한 전쟁을 수행 중인 미군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이번 전쟁에 한국계 미국인 병사 1,000여명이 참전했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라크 전 참전용사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한미민주연합과 뉴욕한국일보가 전개중인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을 소개, 큰 환호를 받았다.
한미민주연합회 홍보담당 강은주씨도 이날 미리 준비한 300여개의 옐로 리본과 성조기 배지를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달아주며 한인병사들의 이라크 참전사실과 현재 한인사회에서 활발히 전개중인 ‘무사귀환 기원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을 홍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집회의 주최측은 다음 주전집회를 중국계 미국인 참전 가족회와 중국계 미국인 옐로 리본 홈 프론트 후원으로 오는 12일(토) 12시30분 플러싱 도서관 앞에서 개최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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