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웨체스터 카운티에서도 괴질로 불리는 사스(SARS)감염자가 발생했다. 감염자는 신원미상의 노인(71·여)으로 현재 웨체스터 카운티 모 병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뉴욕(16명)과 뉴저지(2명) 지역의 사스 감염자는 총 18명으로 늘어났으며 미 전국적으로 28개 주에서 100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질병통제연구소(CDC)는 "미 서부 워싱턴주와 플로리다주에서도 사스로 의심되는 환자 4명이 발견됐다"며 "사스의 정체와 감염경로, 치료법이 개발되기 전에 사스가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 외출을 삼가고 해외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사스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스가 진정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세계보건기구가 공식 확인한 사스 감염환자는 18개국 2,272명이며 이 가운데 8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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