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이민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플러싱 YMCA 신임이사장 박상환(43·회계법인 KPMG 파트너/사진 오른쪽)씨는 "지역 이민자 모두에게 편안한 안식을 제공하는 YMCA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플러싱 YMCA 창립이래 아시안으로는 처음 이사장을 역임했던 류종수(사진 왼쪽)씨의 후임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약 800만 달러의 플러싱 YMCA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특히 이사장 취임과 함께 올 12월까지 350만 달러를 모금, 플러싱 YMCA빌딩을 전면 재 보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현재 이 일을 위한 ‘캐피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모금 목표액의 50%가 약정된 가운데 플러싱 YMCA는 이번 공사를 통해 21세기 이민사회의 등불이 되는 YMCA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돈 있는 사람만 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과 마음, 정성을 기부하는 자원봉사야말로 더 큰 기부라고 생각합니다"는 그는 플러싱 YMCA 이용자의 60%가 한인인 반면 20여명의 이사 가운데 한인은 4명에 불과하다며 뜻 있는 한인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민자의 애환을 잘 알고있다는 박 이사장은 "다민족 이민자들이 미국사회의 빠른 정착을 위해 기여하는 YMCA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이며 "YMCA가 청소년 프로그램을 주로 다루는 만큼 더욱 전문화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 플러싱 YMCA가 청소년들의 인성과 지성, 체력을 길러주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사회의 빈민 자녀를 위해 자체적인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모든 주민이 YMCA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플러싱 YMCA 이용문의 718-961-688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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