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한인타운서...타민족 행인들 "궂은 날씨에 감사"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와 뉴욕한국일보가 벌이고 있는 ‘옐로 리본’ 달기 행사가 7일 오전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맨하탄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전개됐다.
배시영 회장을 비롯한 민주연합회원들과 ‘참전 한인미군 서포트 그룹’(위원장 찰리 임), 동참단체 대표들,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낮 12시30분 브로드웨이 32가 우리은행 앞 광장에서 행인들에게 일일이 ‘성조기 핀’으로 ‘옐로 리본’을 달아주며 캠페인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한인을 포함 다양한 인종의 행인들은 한미민주연합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다가가 미군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하나같이 캠페인 동참의사를 밝혔다.
점심시간에 사무실을 나온 안나 존슨씨는 "내 조카가 현재 이라크전에 파견돼 있다. 직장이 한인타운에 있어 한인사회에서 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험한 날씨에 거리에서 리본을 나눠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내 조카가 이 소식을 알면 정말 좋아할 것이다. 캠페인을 벌고 있는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주최측에 재차 악수를 청했다.한미민주연합회측은 이날 옐로 리본과 성조기 핀 1,000세트를 배포했으며 기도와 묵념의 시간 등 간단한 행사를 가졌다.
한편 한미민주연합회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알렌 제닝스 의원과 함께 그의 자마이카 사무실에서, 12일에는 플러싱 도서실 앞 광장에서 중국계 미군 파병 가족을 포함한 중국 커뮤니티 대표들과 함께 ‘옐로 리본’ 홍보 행사를 각각 갖는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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