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김진수씨는 26일까지 맨하탄 존제이 칼리지 노스 홀 갤러리(445 West 59th Street)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 기념 아시안 작가 4인전에 참여 중이다.
김씨는 한인작가 임정욱(미국명 정욱 그레이스 임)씨와 중국계 그레이스 문, 일본계 히사오 타야 등과 함께 ‘동서양의 교류’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갖고 있다.
존제이 칼리지 갤러리 사상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 기념 전시회는 지난해 파슨스 스쿨 갤러리에서 한국현대미술과 한복 패션 디자인의 결합을 보여줬던 황영성·배영진 초대전 기획자인 타일라 브라코풀로스(뉴욕 시립대 교수) 큐레이터에 의해 기획돼 동양문화를 바탕으로 한 현대 회화와 조각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씨는 중심에 대한 개념을 도입한 믹스미디어 작품 4점을 출품했다.
그는 "낯선 미국 땅에 살면서 육체, 정신, 생물학적으로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어 가는 내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밸런스 작업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대 미대를 거쳐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고 한국에서 조각가로 활동한 바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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