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뉴욕시 7명...해외여행 자제 당부
주말 롱아일랜드와 중부뉴욕에 괴질로 불리는 사스(SARS)감염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감염자는 신원미상의 53세 여성과 3세 어린이로 현재 각각 나소 카운티와 오논다가 카운티 모 병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뉴욕 주는 뉴욕 시 7명을 포함 총 18명의 감염자가 발견됐으며 미 전국적으로는 30개 주에서 115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질병통제연구소(CDC)는 "사스의 정체와 감염 경로, 치료법이 개발되기 전에 사스가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 외출을 삼가고 해외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7일 세계보건기구는 사스 감염환자가 20개국 2,600여명이며 이 가운데 9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요 국가별 사망자수는 중국 53명, 홍콩 23명, 캐나다 9명, 싱가포르8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말레이시아 1명이다. 이에 따라 각국은 다음과 같은 사스 확산 방지 대책 세웠다.
▲싱가포르: 사스 발생 지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들은 강화된 예방조치의 하나로 창이 공항에서 체온을 측정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제2단계 조치로 모든 출국 여행객들의 체온 측정 문제 고려 중.
▲태국: 사스 고위험국가 명단에 캐나다를 올려놓고 캐나다로부터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엄격한 검진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뉴질랜드: 여행 자제 국가 리스트에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하노이 외에 캐나다 토론토를 추가했다.
▲베트남: 사스 발생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들의 입국을 거부하는 문제를 검토중.
▲일본: 각 지방정부에 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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