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스필버그를 꿈꾸는 청소년 영화학도 김진기(15·미국명 Gene Kim·사진)군이 오는 6월 유타주에서 개최되는 선더버드 국제 영화페스티벌에서 청소년 작품부문 최종 결승 진출자 중 한 명으로 확정됐다
김군은 출품작인 `Skywriting’으로 120여 개 이상의 다른 출품작을 제치고 이중 2명을 선발하는 최종 결승에 당당히 올랐다.`Skywriting’은 친구에게 결별편지를 받고 상심했던 남자가 자신에게 날아든 종이비행기의 메시지를 따라가다 마침내 친구에게로 다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3분 길이의 단편영화.
김군은 이 작품으로 올 초 스칼라스틱사 주최 청소년 영화제에서 골든 키 어워드 대상을 수상(본보 2월28일 A1)하고 뉴욕대표로 전국대회에 진출했으며 6월5~8일까지 유타주 서든유타대학에서 개최되는 선더버드 국제 영화페스티벌 기간 중 대상작품이 발표된다.
김군은 5학년 때 `Life in the Fast Lane’이라는 제목의 영화 제작을 시작으로 7학년 때에는 공상과학 영화 `Pathetics’로 2001년 리버타운스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됐으며 올 초 스칼라스틱사 영화제에 이어 선더버드 국제영화제까지 두루 섭렵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청소년 영화학도로 떠올랐다.
현재 맨하탄 소재 달튼 사립고교에 재학 중인 김군의 작품 `Skywriting’은 스칼라스틱사 주최로 오는 27일까지 브루클린 박물관 교육갤러리에서 상영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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