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보건국, "플러싱. 차이나타운 발생 질병 아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8일 오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플러싱과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발생한 질병이 아니라며 현재 타운에 확산되고있는 괴소문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최근 신문과 방송을 통해 마스크를 쓴 아시안들의 모습이 보도되면서 이를 뉴욕상황으로 오해한 뉴요커들이 플러싱과 차이나타운 일대에 발길을 끊으면서 이 지역이 때아닌 경기한파를 입고 있었다. 보건국은 뉴욕 시에서 발생한 사스 감염자 대부분이 아시아 여행에서 이미 감염된 환자들로 뉴욕시 5개보로 각 지역에서 고루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줄리 거버딩 소장은 7일 상원 보건위 청문회에서 "감염자 발생은 문제의 시작일 뿐"이라며 "148명이 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미국도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지 모른다"고 증언했다.
8일 현재 사스로 사망한 환자는 전 세계 총 101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는 중국이 53명으로 가장 많고 홍콩(23), 캐나다(10), 싱가포르(8), 베트남(4), 태국(2), 말레이시아(1)등이다.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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