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대뉴욕지구 교회협의회, 뉴욕한인회가 공동주최 하는 ‘제 14회 경로의 날 잔치 및 제9회 건강축제’가 오는 10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플러싱 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뉴욕 시가 노인복지 지원금을 대폭 삭감한 상황에서 열리는 잔치지만 한국 전통의 경로사상을 올바로 계승해야 한다는 뜻있는 한인들의 도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약 1,500명의 한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잔치는 각종 공연과 식사, 가족 한마당 등의 행사로 꾸며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과, 치과, 안과, 한방, 척추신경과, 통증치료, 알러지, 천식, 혈압, 당뇨검사 등이 무료로 실시된다.
이날 검진은 봉사센터 공공 보건부 주관으로 김세진, 김명호, 진광훈, 라케시 겁타(우리종합병원), 박지원(우리종합병원), 김창학(우리종합병원), 한원희, 탁용석 박사와 뉴욕안과종합병원, 뉴욕퀸즈병원, 뉴욕가정방문 서비스, 옥스포드 건강보험이 봉사한다.
코로나 경로회관 소강석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 추진하다 불발로 끝난 노인단체협의회(가칭)가 결성되기 바란다"며 "지금은 지역 내 13개 노인단체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진행을 위해 뉴타운 고등학교와 한울 풍물패에서 3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석, 경로사상을 배우게 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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