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김기철 회장은 6일 "한인회 운영 기금 1차분 5만달러를 입금시켰다"며 "아직 인수인계가 끝나지 않아 새로운 은행 구좌를 열었다. 한인회 운영기금으로 시급한 회관 수리비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운영기금은 한인회관 계단 및 비어있는 4C, 옥상 등에 대한 청소와 페인트 작업을 위한 비용에 쓰여진다. 뉴욕한인회장이 한인회 운영기금을 입금시킨 것은 전례가 드문 일로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 회장은 특히 4층의 4C는 2년반동안 비어있는 공간으로 천장 수리 등 보수작업을 할 경우 세입자를 입주시킬 수 있다며 빠른 시일안에 말끔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이날 한인회관에서 청년학교와 유권자센터,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등 한인 정치력 신장 관련 단체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뉴욕한인회는 지난 1일 신임회장 취임식 당시 화환대신 정치력 신장 기금을 모금해 5,850달러를 모았으며 이번에 3개 단체에 1,000달러씩을 지원한 것이다.
이날 한인회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권익신장위 박윤용 회장은 "한인회로부터 기금을 받기는 처음"이라며 "정치력 신장 운동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유권자센터 김동찬 총무와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도 "다양한 권익 옹호 활동은 한인사회의 중요한 숙제"라며 "올해 선거와 내년 대통령 선거 등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한인사회의 정치적 목소리를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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