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단체협, 16일 퀸즈식물원서 이민100주년 식수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식수 참나무 ‘새희망’ 명명식 행사준비위원회의 김광식(오른쪽) 사무총장이 명명식 행사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세종 고문, 송웅길 지역단체협의회 의장, 신근호 대회장, 보태니컬 가든의 토차르슈스키씨, 김 사무총장.
뉴욕 한인사회의 희망이 담긴 참나무가 앞으로 수백년간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게 된다.
뉴욕한인 지역단체협의회(의장 송웅길)가 지난 수개월간 추진해온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식수사업이 오는 16일 드디어 결실을 보게됐다.
지역단체협의회원들로 구성된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식수 참나무 ‘새희망’ 명명식 행사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플러싱 소재 퀸즈 보태니컬 가든내에 심어져 있는 50년산 참나무는 ‘새 희망’(New Hope)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이번 행사 대회장을 맡은 신근호 전 퀸즈중부한인회장은 "참나무는 힘과 능력, 그리고 정신력을 상징한다"며 "우리가 명명하는 이 나무는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인 이민자들의 유서 깊은 역사를 가르치고 살아있는 상징목으로 우리의 자녀들과 후세들도 함께 가꾸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웅길 지역단체협의회 의장은 "명명식도 중요하지만 이 나무가 한인사회와 더불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퀸즈 보태니컬 가든의 마가렛 앤 토차르슈스키씨는 "지금까지 개인이나 가족 차원에서 보태니컬 가든안에 있는 나무나 꽃밭을 명명한 적은 있지만 커뮤니티 차원에서 이름을 붙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16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명명식 행사는 뉴욕 한인회와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뉴욕 한국일보, 한국 케이블 방송국(TKC) 등에서 특별 후원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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