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정기월례회의를 열고 그 달 생일을 맞은 회원들을 축하하는 등 직종은 다르지만 남다른 단합을 자랑하고 있는 뉴욕한인기술인협회(회장 박정열)가 6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5월 정기회의를 열고 조성래 고문의 은퇴식을 열었다.
조성래 고문은 37년 대구 출생으로 74년 미국으로 이민온 뒤 청과, 수산, 무역업 등을 하다가 86년 썬글래스라는 유리업을 시작해 지난해 조카에게 비즈니스를 물려줄 때까지 16년간 기술인 업종에 종사해왔다. 박정열 회장은 "대선배이자 고문으로 협회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성실로 어려운 이민 생활을 개척한 조 고문은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 자리를 빌어 명예로운 은퇴를 기념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조성래 고문에게 공로패를 증정한 뒤 케이크 커팅으로 선배의 퇴장을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정길표 준비위원장이 오는 17일 롱아일랜드의 밀폰드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제5회 협회장배 친선 골프대회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기술인협회는 매년 골프대회에서 적립한 기금으로 불우 청소년 등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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