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내셔날뱅크(BNB·행장 정삼찬)가 오는 9월 뉴저지 포트리에 점포를 개설한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BNB는 지난 3월 뉴저지 영업권 획득 이후 추진해 왔던 지점 개설을 위한 장소선정 결과, 최근 건물 임대계약을 마치고 연방통화관리국(OCC)과 뉴저지은행국에 점포 허가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지점이 들어설 자리는 포트리 공영주차장 인근 센터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오크 트리 샤핑센터’ 건물(2024 Center Ave.)로 올해 초까지 이동 통신 대리점이 영업을 해오던 장소다.
BNB는 이달 말부터 건물 내부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르면 오는 9월1일 점포를 오픈, 영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또 내년 초 팰리세이즈 팍에 지점을 증설하는 등 앞으로 뉴저지 영업망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포트리 점포를 뉴저지 지역 본부 기능도 겸하도록 할 방침이다.
BNB 은행 관계자는 "한인들의 거주지역과 사업장소가 대거 뉴저지로 이동함에 따라 수년 전부터 뉴저지 지역 지점 개설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지점 문을 열어 한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NB는 현재 맨하탄 5애브뉴와 6애브뉴 등 2개 점포와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에 대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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