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15일 실시된 PSAT 영어시험문제 중 오류가 발견돼 50만 명 응시자들의 시험성적이 재조정된다.

시험문제를 출제한 칼리지보드와 시험을 주관한 ETS는 오류 문제가 포함된 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에 대해서는 이에 대한 성적을 가산하지 않기로 하고 이미 통보됐던 시험성적은 무시하고 곧 새로운 성적을 재 통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50만명 시험응시자들의 성적은 최소 1~2점 가량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문제 오류사건은 한 고교 교사가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표면화됐으며 칼리지보드의 수차례 내부심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정답이 2개일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한편 이번 PSAT 시험은 내셔널 메릿 장학생의 자격심사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중요한 시험(NMSQT)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