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암 협회 한인지부 조상희 지부장은 "사고와 암에 의한 사망률이 매우 높은데도 암에 대한 예방과 관심이 사고예방에 대한 관심보다 적어 안타깝다고"말한다.
그는 또 "미주 한인들은 식생활 변화 및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암 발생률이 한국에 살고있는 한인보다 높은데도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있다. 정기적인 암 검진만으로도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암 협회 한인지부는 97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미국 내 유일한 한인 암 단체로 미 암 협회 전국 17개 지부, 3,400개 오피스 가운데 하나이다.
미 암 협회 한인지부는 암 환자 서포트 그룹 운영, 암 생존자들의 투병법을 나누고 최신 암 정보를 알리고 있다. 또한 기금모금을 위한 ‘수선화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암 생존자와 함께 하는 ‘생명의 대화’ 행사, 유방암 퇴치를 위한 걷기 행사 등 암 퇴치를 위해 활발히 활동중이다.
특히 미 전국 각 병원과 건강 및 보건당국에 비치돼있는 한국어 암 안내 전단은 모두 미 암 협회 한인지부가 제작, 배포한 것으로 ‘여성과 남성을 위한 암 정보’, ‘정기적인 대장검사는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미국 암 협회의 전립선암 조기발견을 위한 지침서’, ‘미 암 협회 소개서’ 등이 있다.
지난주 퀸즈 병원 센터에서 열린 대장 및 직장암 검사, 전립선암 검사도 한인지부의 이같은 활동을 인정한 미 암 협회가 올해 네 차례 실시하기로 한 무료검진 가운데 두 차례를 한인사회에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지부의 암 지킴이 류한경 실장도 "건강을 지키려면 사전 검진이 최선의 방법이다"며 이번에 실시되는 대장암, 전립선암 검사에 많은 한인의 참석을 당부했다.
현재 미 암 협회 한인지부에는 조상희 지부장과 류한경 실장, 조주현, 정윤아 씨가 스텝으로 일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암 협회 한인 지부는 오는 16일 오전 퀸즈병원 센터에서 열리는 제 2차 대장암 및 전립선암 교육과 검진 행사(무료)에 참석할 한인들의 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 718-263-2225(ext 34)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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