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학진학에 실패한 학생들이라도 완전히 꿈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고교 12학년생 경우 이미 올 초부터 합격통보를 전달받고 진학할 대학을 결정해 지난 1일자로 등록여부 통보까지 모두 마친 상태지만 아직 대학진학의 길은 열려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등록여부 통보 마감 이후를 더욱 중요한 시기로 볼 수 있다. 대학마다 이맘때쯤이면 올 가을학기 신입생 또는 편입생 등록 정원이 확실히 파악돼 추가 입학신청 접수 여부를 결정할 판단기준이 세워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학은 학생들의 복수지원을 감안, 정원보다 많은 수의 지원자를 합격시킨다. 5월1일로 등록여부 통보가 마감되면 등록 신청자의 규모에 따라 계속해서 추가 입학신청 접수가 가능해진다. 혹시 입학을 신청한 학교에서 탈락됐거나 애초부터 대학진학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던 학생이라도 지금부터 시작해도 대학진학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닌 셈이다.
뉴욕주 경우 현재 뉴욕주립대학(SUNY) 산하 알프레드 칼리지, 버팔로 칼리지, 오스웨고 칼리지 등의 공립대학을 비롯, 포담 및 페이스 대학 등 유명 사립대학까지 주내 30여개 대학이 공식적으로 신입생 및 편입생 입학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이외 뉴저지주도 몬클레어 주립대학, 몬머스 대학 등 5개 대학, 커네티컷주도 퀴니팩 대학, 브릿지포트 대학, 하트포드 대학 등 5개 대학이 가을학기 입학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서부캘리포니아주의 남가주 대학(USC)을 비롯, 로욜라 메리마운트, 샌프란시스코 아프 인스티튜트 등 15개 대학도 같은 실정이다. <이상 5월8일 기준>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신청서 접수 여부에 대한 정보는 전국대학입학상담협회(NACAC) 웹사이트(www.nacac.com) 또는 연방교육국 산하 교육통계센터 웹사이트(nces.ed.gov/ipeds/cool/Search.asp)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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