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예술원(원장 최명순)이 10일 플러싱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Traditions East, Traditions West’라는 문화 행사에 참가해 창부타령, 한량무, 삼북 등의 한국 전통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뉴욕시가 재정 적자로 공립 도서관 운영을 축소하자 이를 민간 기금으로 타개하기 위해 열렸는데 ‘퀸즈보로 공립도서관의 친구들(Friends of the Queens Borough Public Library)’이란 단체가 주관했다. 한국을 대표해서 한국민속예술원이 공연을 했고 이밖에 중국, 몽골,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의 소수민족 대표들이 자기 나라의 전통 의상 패션쇼와 공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국민속예술원은 주부무용단원인 이정란, 정안나, 원윤선씨가 창부타령, 고교생인 이경진, 임주완양이 삼북춤을 췄고 최명순 원장은 남장을 하고 나와 한량가를 공연했다. 이에 앞서 한인 주부 2명이 딸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나와 패션쇼를 펼쳐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최명순 원장은 "퀸즈 공립 도서관의 운영을 돕기 위한 뜻깊은 공연에 참가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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