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00주년기념 및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퍼레이드가 500여명의 뉴욕 및 뉴저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맨하탄에서 열려 부처님의 자비로 온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했다.
미동부승가회(회장 도범스님)와 뉴욕사원연합회(회장 휘광스님) 주최로 오후 4~6시 맨하탄 워싱턴어빙고교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은 혜민스님의 사회, 휘광스님의 개회선언, 묘지스님의 발원문, 연합합창단의 찬불가, 도범스님의 봉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 초청법회는 입정, 법문 등으로 계속됐고 아기부처님의 목욕의식인 관불의식으로 이어졌다. 관불의식 후 7~9시 맨하탄 유니온공원에서 열린 제등행렬은 점등, 사물놀이, 행진, 축원, 사홍서원, 산회가 등으로 모든 행사가 끝났다.
봉축위원장 도범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이민 100주년 기념 및 불기 254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온 누리에 자비가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종교가 세계의 평화, 민족의 화합, 가족의 행복을 위해 그 역할을 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은 법문을 통해 "21세기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으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내 가족을 부처님처럼 모시며 살아가는 불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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