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생 백승헌씨가 뉴욕 프랫 대학 의상학과 졸업 작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Outstanding Merit Awards)을 차지했다.
백씨는 졸업생 150 여명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서 모두 15점을 출품, 황금색 드레스에 수를 놓은 작품 ‘환희’와 레이스 드레스 ‘마돈나’ 등 두 점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프랫 대학 사상 한인 최초의 대상 수상자가 됐다.
그는 한국적인 소재에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동서양 화합을 주제로 한 퓨전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고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화려하면서도 고상한 구상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나머지 작품들도 높은 점수를 얻어, 13일 오후 2시와 5시30분 두 차례 맨하탄 센터 그랜드볼룸(311 West 34th St.,)에서 열리는 작품전시회에서 대상작품과 함께 모델들에 의해 일반에 소개된다.그는 한국 광운 공과대학 화공과 졸업 후 평소 꿈이던 의상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1999년 도미, 프랫 대학에 입학했고 17일 졸업을 앞두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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