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부모들은 미국에서 나고 자란 뉴욕 한인 2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자녀가 킨더가튼에 입학하면서부터 한국어와 역사, 문화 등을 가르치기 위해 토요일마다 한국학교에 데리고 가는가 하면 대학진학 준비에 바쁜 자녀들에게 전통 악기 또는 무용, 스포츠 등을 가르치기 바쁘다.
뉴욕시 올림픽 유치위원회 ‘NYC 2012’가 2012년 하계 올림픽을 뉴욕시에 유치하기 위해 여름·가을 시즌 동안 각국 대표선수들을 뉴욕에 초청, 양궁·3종경기·레슬링·펜싱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뉴욕시는 다양한 이민 커뮤니티로 구성된 시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세계 제2의 고향’이라는 모토를 내세워 각국의 올림픽 선수단과 응원단, 그 가족과 친지들이 모두 편안하고 친근하게 경기 기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뉴욕시 올림픽 유치위원회 마릴린 쇼 서비스 국장은 얼마전 뉴욕에서 나고 자란 한인 2세들이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양궁과 레슬링 경기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면 한국선수단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한국을 체험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한 바 있다.
오는 7월14~20일 센트럴 팍에서 열리는 양궁대회와 9월12~14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될 레슬링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으로 한인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 2세들이 두 대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되면 뉴욕을 방문한 한국선수단과 한국인들에게 코리안 아메리칸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 자신도 선수단과 스포츠를 통해 한국을 체험하는 값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될 학생들은 공황에서 한국선수단을 환영·안내하는 일부터 한국어통역, 전광판 관리, 음식 운반 등 대회 기간내 경기 및 숙박, 관객 관리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선택, 담당하게 된다.
올림픽 자원봉사 정보를 모르거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방학기간동안 스포츠와 한국선수단을 접하며 한국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적극적인 후원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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