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꿈은 공연예술을 통해 세계인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1년동안 전세계 26개국을 돌며 한국 전통 공연을 펼쳐왔습니다".
지난 주말 센트럴 팍 베데스다 테라스에서 사물놀이와 한국전통 연희 양식을 바탕으로 한 마당극 ‘사마장자와 저승 이야기’를 공연한 한국대학생 세계문화탐험대 ‘아리 코리아(Ari-Corea)’ 대원들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예술 활동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고 세계 속에 한국문화를 전파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한다.
중앙대 연극학교 김형준, 배재훈, 김재화, 박선영 등 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아리 코리아는 지난해 4월 ‘세계로 향하는 한국대학생 문화 실크로드’를 주제로 한국을 떠나 아시아 6개국·유럽 8개국·아프리카 5개국·남미 5개국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마지막 도시인 뉴욕에서 공연을 펼쳤다.
김형준 팀장은 "그 어디에서도 공연 가능하고 세계인들과 호흡하기 적합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신명이 있는 마당극을 각색해 전통 사물놀이와 함께 한국전통 공연을 지구촌 곳곳에 소개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일년간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실질적인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리코리아 단원들은 이어 "세계 최대의 도시인 뉴욕의 전통 있는 센트럴 팍 공원을 마지막 공연 장소로 선정했다"며 "북과 장구 등의 기운차고 역동적인 리듬을 접한 뉴요커들이 한국문화를 보다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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