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시민생활의 다양한 불편사항에 대해 응답해주는 ‘311’ 불편신고전화를 본격적으로 개통, 운영함으로써 미국내 지방정부의 가장 혁신적인 시스템을 사용하는 도시에 합류하게 됐다.
뉴요커들은 311 전화를 통해 응급상황을 제외한 혼인증명, 쓰레기 수거, 소음불만신고 및 동물단속 등 불편사항에 대한 응답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현재 달라스, LA, 시카고, 볼티모어, 산호세, 휴스턴, 오스틴 등의 도시가 311시스템을 운영중이다.
311로 전화를 거는 시민들은 익명으로 무엇이든 질문할 수 있지만, 사건은 이후 처리과정을 확인하는데 쓰일 추적번호와 함께 컴퓨터 처리되며 응급상황과 관련된 전화는 자동으로 911로 연결된다.
311 번호는 지난 3월부터 가동됐으나 연결이 잘 되지 않는 등 운영상의 문제를 겪어왔으나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뉴욕시의 지노 맨치니 정보기술담당행정관은 3월 이후 뉴욕 311시스템에 접수된 통화수가 60만 건에 달한며 "도로의 팟홀을 신고하려는 BMW 운전자부터 스프를 얻어먹을 곳을 구하는 홈레스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한 뉴욕시의 가장 민주적인 프로젝트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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