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폭력 피해 여성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가정상담소 직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이사장이 되고자 합니다."
뉴욕가정상담소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돼 지난 9일 취임한 엘렌 윤(35·사진)씨는 이사장으로 선출돼 두렵기도 하지만 커뮤니티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애영 전 이사장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사회의 선거를 통해 이사장으로 선출된 엘렌 윤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4살때 도미한 영어권의 1.5세이다.
윤 이사장은 4년 전 우연히 한 파티에서 최애영씨를 만난 다음 가정상담소를 알게됐고 2년부터 이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확대, 직원 증원, 자체 빌딩 마련 등 앞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 많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강조한다.
윤 이사장은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 대학과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스쿨에서 각각 생물공학과 MBA를 전공했다.맨하탄에 거주하는 싱글인 윤씨는 바이오텍 컨설팅회사인 터펀의 프로젝트 매니저이다. 그는 앞으로 좀더 많은 2세들이 상담소 활동에 참가하도록 교량 역할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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