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기술인협회장배 골프대회에 참석해주시는 한인 여러분께 항상 감사를 드리고 있다. 여러분들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올해 대회에서 생긴 수익금도 헛되지 않게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데 사용하겠다."
한인 직능단체 중 비교적 창립도 늦었고 회원수도 적지만 남다른 단합을 자랑하고 있는 뉴욕한인기술인협회가 올해로 5번째 뜻있는 골프대회를 연다. 오는 17일 오후 1시 롱아일랜드 밀폰드 골프코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열리는 기술인협회장배 친선 골프대회는 그 동안 수익금으로 불우한 한인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왔고 특히 지난해에는 수익금의 일부를 뉴욕한인회관 운영자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박정열 회장은 "초창기 기금 모금의 어려움 속에서 참가자들의 회비를 아껴서 성금을 마련했는데 이를 전해들은 협회 공급사들이 스폰서로 나서면서 사정이 많이 나아졌다"며 "올해에도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청소년 관련 기관이나 1.5세 또는 2세들을 위한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스폰서들로 한국 업체뿐만 아니라 타민족 공급사들도 적극 나서고 있어서 협회는 연말 행사에서 보다 많은 불우 이웃을 도울 수 있겠다고 기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정길표 준비위원장이 백방으로 뛰어다닌 덕에 많은 후원사가 적극 도와주고 있으며 참가자도 크게 늘었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작지만 알찬 단체라는 평가만큼이나 알찬 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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