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1일 미국 방문에 앞서 지난 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축제’를 맞아 축하메시지를 통해 미주동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해왔다. 다음은 대통령비서실이 공개한 메시지 전문이다.
뜻깊은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200만 미주동포 여러분 모두에게 각별한 안부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워싱턴 기념사업회의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미국 정부와 각계의 지도자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 재미동포 사회는 그야말로 기적 같은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비록 맨손으로 시작했지만, 땀과 눈물, 그리고 용기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오늘의 눈부신 성공을 일궈냈습니다. 그러기에 그 열매는 더욱 값지고 아름답습니다. 충심으로 찬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지난해 동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격려를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저와 참여정부는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관계의 굳건한 발전을 위해서도 미국 정부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여러분과 후손들이 자랑스러워 할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오늘의 이 축제가 재미동포 사회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미 우호협력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주 워싱턴에서 반갑게 뵙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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