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랭글(아래 오른쪽) 미 연방 하원의원이 13일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한 김태식 한국국회부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뒷줄은(왼쪽부터) 김성원 영사, 정진석 의원, 신경식 의원, 전갑길 의원, 이경로 뉴욕한인 수석부회장, 박면수 랭글 의원 한인후원회 사무총장.
김태식 한국 국회 부의장 등 국회의원 4명이 13일 할렘 소재 찰스 랭글 미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했다.
찰스 랭글 후원회 박면수 사무총장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면담에는 김태식(민주) 부의장과 전갑길(민주), 신경식(한나라), 정진석(자민련) 의원이 랭글 의원과 만나 약 40분간 햇볕정책에서부터 핵 문제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랭글 의원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남한이 북한 핵 문제 협상에서 배제된 사실이 안타깝지만 북한이 남한의 개입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입장"이라며 "북한 문제의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생명줄을 끊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와 멕시코 외교 활동 목적으로 해외에 나와있는 한국 국회의원 4명은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를 맞춰 일정에 뉴욕 방문을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에는 박면수 사무총장과 이경로 뉴욕한인 수석부회장, 뉴욕 총영사관의 김성원 영사(입법관)가 동석했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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