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는 반드시 글로 쓰면서 해야합니다. 묵상한 내용을 글로 표현할 때 하나님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됩니다
’영성이 깊어지는 큐티’의 저자 송원준 목사(하이랜드 커뮤니티교회 담임)는 유난히 ‘쓰는 큐티’를 강조한다. 성경을 묵상할 때 떠오르는 생각들은 쉽게 잊혀지기 때문에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글로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묵상한 내용을 한 문장 한 문장 적어 내려가다 보면 ‘메시지’를 놓치지 않게 될 뿐더러 전혀 생각지 못한 하나님의 음성까지도 들을 수 있어 ‘큐티는 무조건 쓰면서 하라’고 그는 강조한다.
송 목사에 따르면 큐티는 하나님을 만나는 ‘툴’(tool)이다. 머리로 들어온 말씀을 가슴으로 내리는 과정이 기독교 영성의 핵심인 ‘묵상’ 인데, 큐티를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영성이 깊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큐티 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넨다.
한편 큐티를 하겠다고 마음먹지만 정작 오래도록 지속하기가 쉽지 않은 어려움에 대해 송 목사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큐티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거나 큐티를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큐티를 할 때는 시간을 정해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성경을 해석하려 하지말고 하나님의 말씀 속으로 들어가는 ‘즐거운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또 여럿이서 같이 하는 것도 큐티를 지속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송원준 목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엔지니어 출신으로 USC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중 목회자가 되었으며 올해로 20년째 큐티를 해오고 있다.
풀러신학교를 거쳐 로고스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송 목사는 지난 2001년 샌 마리노에 하이랜드 커뮤니티교회를 개척했으며 두란노서원 큐티 세미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송 목사는 11월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7시30분∼9시30분 하이랜드 커뮤니티교회 본당에서 제2회 큐티 세미나를 실시한다. (626)318-887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