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기쁨과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2003 추수감사절 합동야외미사’가 남가주 19개 한인천주교회 3,00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수감사절인 27일 롱비치 엘도라도팍에서 거행됐다.
남가주 한인사제협의회(회장 정현철 신부)와 평신도 사도직협의회(회장 박철희)가 공동주최한 이날 미사에서 교인들은 세계의 평화와 분단된 조국의 통일, 가난한 이들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기원했다.
원요한 몬시놀 웨스트 코비나 성 크리스토퍼 성당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많은 것을 기억하게 되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겨자씨만한 신앙이 산을 움직일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신앙으로 새로운 영혼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ㄴ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함께 교회별 체육대회, 사물놀이와 고전무용 공연 등도 함께 펼쳐졌다. 또 영어권 2세들을 위한 별도 미사가 김영규 신부의 집례로 동시에 진행됐다.
김도선 홍보책임자는 3월부터 이 행사를 준비해 왔다며 신앙을 뒤돌아 보고 한해를 정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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