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과 부회장은 총회에서 대의원 선거가 아닌 제비뽑기를 통해 선출된다.
또 교협 이사장직은 시무장로가 맡고, 총회에 대의원으로 참석하는 각 교회 목회자는 평신도 1명을 대동할 수 있으며, 공천위원회 회원은 1년 조, 2년 조, 3년 조 등 연차에 따라 나눠 구성된다.
이같은 교협 회장단 선출제도의 획기적인 변화는 지난 4월1일 교회협의회 통합 공동선언문에 따라 회칙개정에 착수했던 회칙개정위원회(위원장 홍영환 목사)가 최근 확정, 발표한 내용으로 관계자들은 25일 중앙루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 개정한 교협 회칙내용을 발표했다.
홍영환 목사 등 7인으로 구성된 회칙개정위원회는 지난 4월 두 교협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정관위원회가 조직된 이후 7인의 위원들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원로 목회자와 의논하면서 개정 회칙을 마무리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협 회장 정해진 목사는 임기동안 최선을 다했으나 부족한 점도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홍영환 목사를 비롯한 정관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개정된 회칙에 근거해 내년 1월 예정된 34대 총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해진 목사는 최근 일고 있는 미주한인교회 창립100주년 감사대축제의 재정 투명성 시비와 관련, 항간에 거액을 챙겼다는 등 유언비어가 무성하지만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하고 공동 주최측인 크리스천 헤럴드사의 김명균 회장과 재정을 최종 정리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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