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했던 가수 오빠들이 있었어요.”
만능 엔터테이너 장나라가 가슴속 깊이 묻어뒀던 사랑을 전격 공개했다.
장나라는 최근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초와 1집 활동을 마감할 당시 두 남자 스타를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장나라는 자신의 마음을 빼앗았던 두 사람 모두 그녀보다 연상인 가수라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그들 중 한 명은 솔로 가수였다. 둘 다 잘생긴 얼굴에 카리스마가 넘쳤다”고 소개했다.
장나라는 당시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도 그녀에게 남다른 감정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더욱 가슴이 설?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둘 다 용기가 없어 결국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장나라는 가수와 연기자로 분주하게 활동하느라 그녀의 감정을 보여줄 시간이나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결국 아련한 사랑만 가슴에 담아두게 됐다는 것이 그녀의 솔직한 고백이다.
장나라는 “최근 두 사람을 만나 보니 한 명은 새로운 여자친구와 사귀는 것 같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녀가 이처럼 언론 인터뷰에서 직접 동료 연예인에 대한 각별한 감정을 털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나라는 이렇게 속내를 과감하게 밝힌 것에 대해 “뒤늦게라도 이런 사실을 털어놓는 것은 누군가에게 말해야 속시원할 것 같고 이제는 그때 감정이 없어 홀가분하기 때문”이라며 ‘은밀한 사랑’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장나라는 데뷔 때부터 귀여운 얼굴과 함께 연기,노래 등 다방면에 걸친 재주를 과시하며 팔방미인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싹싹하고 털털한 성품과 애교 넘치는 외모 때문에 선후배 연예인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앳된 얼굴과 달리 그녀는 자기관리에 철저해 사이버 공간에서 흘러나오는 핑크빛 열애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동안 사이버 공간에는 장나라와 연예스타 J,S 등과의 열애설이 돌았지만 본인이나 측근들을 통해 홈페이지 게시판에 ‘터무니없는 낭설’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해 왔다.
장나라는 지난 1일 1년2개월 만에 3집 앨범 ‘세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 데 이어 6일 MBC 생방송 ‘음악캠프’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그녀는 현재 음반 활동과 함께 해외 진출을 앞두고 악기 레슨과 외국어 공부에 여념이 없다. 내년 3월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를 도는 4개국 투어를 펼치며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윤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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