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과 1.5세, 2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사역을 펼치고 있는 하나 크리스천센터(대표 이용욱 목사)가 오는 14일 오후 4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대부분의 교회가 성탄 칸타타를 선보이지만 이 교회는 올해로 7년째 밴드가 동원되는 색다른 분위기의 콘서트를 열어왔다.
이번 콘서트는 ‘사운드 오브 크리스마스’라는 타이틀로 크리스천센터 소속 ‘브릿지 밴드’가 출연, ‘징글벨 락’ ‘산타클로스 우리 마을에 오시네’ 등 기존의 캐롤을 재즈로 새롭게 편곡한 10여 곡을 연주한다.
이용욱 목사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행사장을 카페 분위기로 만들어 흥겨운 캐롤을 들으며 커피 한잔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 크리스천센터는 지난 98년 이용욱 목사가 청년 부흥에 대한 비전을 갖고 설립한 교회이자 문화사역단체. 97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해 왔으며, ‘시네 벤치’라는 영화감상 프로그램과 라이브 음악이 있는 ‘하나 카페’를 만들어 갈 곳 없어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인기 만점의 문화공간을 제공해 왔다.
또한 밴드 연주와 콘서트에 열광하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특수사역을 목표로 지난 98년 ‘TOP’(Time Of Praise)라는 찬양밴드를 만들어 1년에 3∼4회 콘서트를 열어왔다.
한편 하나 크리스천센터의 브릿지 밴드가 펼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오렌지카운티 열린문교회(담임 오주영 목사)에서도 열린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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