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공항 도착뒤 길잃어…현지선 1시간동안 ‘수색작전’
대만을 방문 중인 미녀스타 하지원이 ‘공항 미아’가 될 뻔한 ‘아찔한 해프닝’을 겪었다.
하지원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중정(中正)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사라지는(?) 바람에 일행 사이에서 그녀를 찾기 위해 ‘수색 작전’이 한 시간여 동안 벌어졌다.
하지원은 이날 오후 8시40분께 중정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화장실에 잠시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떴다. 하지원의 매니저, 코디네이터 등 일행은 그녀가 곧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30여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자 혹시 무슨 일이 생겼나 하고 조바심이 났다.
결국 이들 일행은 몇 차례의 안내방송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공항 이곳저곳을 찾아다녔다.
그로부터 약 한 시간 후,하지원은 ‘황당한’ 장소에서 발견됐다. 그녀는 바로 공항 내 커피숍에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커피를 마시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원은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방향 감각을 잃어버리자 아예 커피숍에 눌러 앉아 일행을 무작정 기다렸다.
그녀는 서로 혼선을 빚을까봐 이같이 행동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생각지 못한 일행이 ‘수색작전’을 벌일 만큼 혼비백산하는 바람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하지원의 이번 대만 방문은 온라인 게임 ‘프리스톤 테일’(www.pristontale.co.kr) 런칭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SBS 새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촬영을 끝내자마자 대만을 찾은 하지원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그녀가 모델 겸 주주로 참여한 ‘프리스톤 테일’ 프로모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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